안재진, 권지성, 변미희, 최운선 (2009). 국내 입양아동의 문제행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공개입양 아동을 중심으로. 한국아동복지학, 29, 187-219.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공개입양 아동들의 문제행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분석자료는 2008년에 실시된 입양아동종단연구의 2차년도 조사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전체 사례 중 만4세 이상의 입양아동 98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종속변수는 한국형 아동행동평가척도(K-CBCL)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독립변수로는 입양가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입양부모 특성, 입양아동 특성, 입양관련 특성을 각각 변수군으로 포함시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통제변수 중에는 모의연령과 가구월소득이 입양아동의 문제행동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특성 변수인 자존감, 결혼만족도, 양육태도는 대체로 아동의 문제행동에 높은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자존감과 양육태도는 아동의 문제행동과 유의미한 부적 관계를 보였으나, 결혼만족은 유의미한 정적 관계를 보였다. 아동특성 변수 중에는 연장아입양 여부가 일관되게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유자녀입양가정의 아동들에 비해 불임입양가정의 아동들이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입양아동의 적응을 돕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지침들을 제시하고, 후속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