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안선희 (2012). 아동의 정서행동문제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 대한 지역효과 연구. 아동과 권리, 16(2), 341-365.
본 연구는 도시와 농촌으로 분류되는 아동의 거주지역에 따라 정서행동문제의 발생에 어떤 차이가 있으며, 정서행동문제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 거주지역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에 소재한 11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생 500명이 표집되었다. 정서행동문제는 K-YSR을 통해 측정하였으며, 학업성취도는 이들의 기말고사 성적으로 평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t검증과 위계적 선형 모형(HLM)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도시지역의 아동에 비해 농촌지역 아동의 외현화 문제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정서행동문제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 미치는 거주지역의 효과를 살펴보았을 때는 정서행동문제에 따라 거주지역이 중재효과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구체적인 양상에 있어서는 과목과 정서행동문제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아동에게 중요한 환경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