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위축아동의 공격성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D시의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의 보고에 의해 위축행동을 보인다고 의뢰된 아동 47명을 대상으로 K-YSR의 위축척도를 실시한 결과 위축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아동을 일차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 중 부모의 동의와 본인의 참여를 원하는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5명 통제집단 5명으로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은 주 2회 실시하였으며, 1회기에 60분씩 총 14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도구는 대상 선별도구로 위축척도를 사용하였으며, 공격성척도는 Buss와 Durkee(1957)가 개발한 ‘적의성 검사’를 문재경(1998)이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종료 6주 후에 추후검사를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교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집단 간 동질성 검증은 맨 휘트니 U검증(Mann Whitney U teat)을 사용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은 비모수 검증(nonparametric test)방법인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s test)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집단미술치료 과정에 나타난 공격성 행동 관찰 결과를 1, 3, 6, 9, 12, 14회기에 걸쳐 관찰자가 관찰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 공격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추후에도 효과가 지속되었다. 공격성의 하위요인을 살펴 본 결과 신체적공격성, 흥분성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 추후에도 효과가 지속되었다. 따라서 집단미술치료는 위축아동의 공격성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