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회복탄력성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아동의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을 매개로 인과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첫째, 사회인구학적변인(성별, 경제적 수준, 또래관계) 중 성별에서는 대인관계와 긍정성에서 변수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경제적 수준에서는 자기조절력, 또래관계에서는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 긍정성에서 내면화 문제, 외현화 문제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둘째,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Pearson 상관계수가 0.6이상인 것들로 자아존중감과 자아낙관성, 의사소통과 타인공감성, 의사소통과 자아확장력, 의사소통과 자아낙관성, 타인공감성과 자아낙관성, 긍정제와 합리적 문제, 충동/부주의와 회피스타일, 우울/불안과 위축, 우울/불안과 공격성, 위축과 공격성, 위축과 비행, 공격성과 비행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복탄력성은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은 심리사회적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을 매개로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를 나타냈다.